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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교육정책硏 공청회 "초교에 체육전담교사 배치 학교체육 활성화를"
 ⓢpecialize! 2013-08-17 23:20:35

교육정책硏 공청회 "초교에 체육전담교사 배치 학교체육 활성화를"

 

뉴시스 | 한재갑 | 입력 2013.07.30 11:27

【서울=뉴시스】한재갑 교육전문기자 = 학교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모든 초등학교에 자격을 갖춘 현직교사, 신규교사 중에서 '체육전담교사'를 선발·배치하되, 7학급 이하 소규모학교는 '초등체육 전문강사'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30일 한국교육정책연구소(이사장 안양옥 교총 회장) 주최로 서울 서초구 우면동 교총회관에서 열린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 공청회에서 장용규 서울교대 교수는 '초등 체육전담교사 배치방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다양한 초등 체육전담교사 확충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장 교수는 초등 체육전담교사를 초등교육 및 체육 교과교육 전문성을 갖춘 현직교사 중에서 선발할 것을 제안했다. 이는 교대 체육심화과정 이수자, 체육 전담교사 경력자 등을 교장이 선발하는 방안이다.

또 장 교수는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교대 체육심화과정 이수자, 대학원 초등체육교육 석사학위 소지자 등을 '별도 임용'하는 방안도 제안했다. 이들 특별 임용 신규교사는 '10년 의무 복무'를 적용토록 했다.

7학급 이하 소규모학교는 초등자격 소지자를 우선 선발하되, 초등자격 소지자가 부족할 경우 중등체육 교사 자격자를 교육해 '초등체육 전문강사'를 선발·배치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 밖에도 장 교수는 중장기 방안으로 ▲교대에 '초등체육과' 신설 ▲중등체육교사 2급 자격증 이상 소지자 대상 교대 편입과정(2년) 이수를 통한 선발 등을 제안했다.

특히 장 교수는 체육전담교사에게 주당 수업시수 16시간 초과 불가, 특별전보 혜택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토론자인 김동규 광주교육청 장학사는 "매년 교대에서 초등체육 심화과정 전공자가 300명 정도 배출되고, 교직경력 10년 이하 교사만 해도 초등체육 심화과정 전공자가 2500명 이상 된다"며 "현직교사와 신규교사 중에서 체육전담교사를 선발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강조했다.

또 김 장학사는 "초등 체육교육의 특성을 고려할 때, 전문강사 선발과 편입제도 신설은 무리가 있고, 초등체육과 신설도 현행 교대 체육심화과정과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이승배 경기안산화정초 교사도 체육전담강사 선발과 초등체육과 및 특별 편입제도 신설에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이 교사는 "현직교사 대상 선발방안과 신규교사를 대상으로 한 임용트랙의 이원화에 동감한다"며 "체육전담을 꺼리는 상황을 고려해 승진 가산점을 주거나 주당 16시간 이내로 수업 제한 등 강력한 인센티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등 체육전담교사 확충 방안에 대해 현직교사와 신규교사 중에서 선발하는 방안은 의견이 같았지만, 7학급 이하 소규모학교의 '초등체육 전문강사' 배치 방안은 찬반이 엇갈려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6월24일, ▲2017년까지 전국 5898개 초등학교에 체육전담교사 7133명 배치 ▲내년부터 중학교 3학년 체육수업 주당 3시간으로 확대 ▲고교의 경우 내년 신입생부터 체육수업 3년간 10단위 이상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학교체육 활성화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공청회에는 체육교사, 교대 학생, 스포츠 강사, 교육청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양옥 한국교육정책연구소 이사장은 "공청회를 통해 수렴된 내용을 반영해 현장성 있는 정책을 도출해 교육부에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dunews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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